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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MZ세대가 말하는 꼰대되지 않는 법

by DuxVester 2023. 2. 7.

 

저는 2000년대 초반 생인 흔히 매스컴에서 말하는 MZ세대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입사해서 이른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진짜 세상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고 꼰대도 정말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곁에서 일을 배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일을 3년정도하면서 흔히 말하는 젊은 꼰대가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절대 핑계 아닙니다ㅎㅎ)

저와 같은 분들이나 현재 나이가 조금 있으신 기성세대분들을 위한 이렇게만 해도 -꼰대-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나때는~ 금지

근본 멘트중에 하나죠? 나때는~으로 시작해서 요즘 애들은~으로 끝나는 극혐멘트중에 극혐멘트;;


하지만 제가 3년동안 일을 해보면서 많은 신입들을 보고 저도 모르게 속으로 "아 나는 안저랬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제격이죠.
빠른 일처리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지금이 익숙해져서 생기는 논리적 오류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는 나때는~ 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다시 설명하거나 그냥 저런 세대인가보다 하고 이해하는게 듣는 입장도 말하는 입장도 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두번째: 상대방의 말 경청하기

지금까지 겪어온 꼰대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본인이 살아온 세대와 현재 세대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꼰대들이 많다. 사실 이정도 경지의 꼰대는 갱생불가수준으로 보아도 마찬가지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런닝맨 꼰대 모먼트


저런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본인의 말과 행동이 다 맞으니 너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 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 들어보고 아 상대방은 나와 이런 생각의 차이점이 있구나를 인정하고 "너의 그런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내가 생각한 이 방법은 어떠니?"라는 식의 화법으로 상대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한다는 제스처를 취한다면 꼰대에서 한걸음 멀어질 수 있다.

세번째: 과도하게 다가가기 금지


출처: 양치기 그림


개인적으로 이것만큼 불편한 것도 없다. 차라리 나때는~ 하는편이 낫다. 무시하면 되니까..하지만 과도하게 "나도 MZ세대 이해해! 나도 너희와 다르지 않아!" 라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착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나이도 지긋한 사람이 요즘 유행 따라간다고 하는 것만큼 불편하고 가벼워보이는게 없다. 그런것보다 차라리 조금 조용하고 무뚝뚝해도 융통성있고 얘기 잘 들어주는게 훨씬 어른스럽다.

네번째: 새로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에 맞춰 새로운 사실들이나 지식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흔히 말하는 꼰대는 이러한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있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어떤 것에 대하여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꽉 막힌 생각을 가지게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다섯번째: 조언은 조언으로 끝내기

조언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도움을 주고자 하는 얘기이다. 흔히 꼰대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이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조언이 아니라 강요이다.
조언이라함은 그 조언을 따를 지 말 지는 상대방의 의지에 있는 것이지만 꼰대들은 상대방을 위한답시고 조언한대로 행동하기를 강요한다. 정말 상대를 위한다면 이렇게 이렇게 해! 가 아닌 이런 이런 방법이 있어. 에서 끝맺고 그 방법을 하던 안하던 신경쓰지마라. 정말 잘 될 사람은 강요하지 않아도 그 방법이 정말 효율적이라면 알아서 할 것이다.

위에 적은 5가지만 지켜도 최소한 아..저사람 꼰댄데..라는 얘기나 시선은 안받을것이다.

다음 포스팅은 직장 내 꼰대 유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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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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