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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전화가 무서운 당신에게 필요한 꿀팁

by DuxVester 2023. 2. 8.

SNS나 카카X톡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르는 번호의 전화 혹은 직장 상사의 전화를 꺼려하면서 전화를 받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고 굳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학계에서는 전화인 "콜"과 혐오, 공포의 뜻을 담는 "포비아"의 합성어인 "콜포비아"라고 부른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전화를 짧고 간결하지만 센스 있고 깔끔하게 끝내는 꿀팁들을 알려주려고 한다.

전화받기 전에 크게 심호흡하기

 



흔히 전화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만 와도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더러 볼 수 있다. 일부러 안 받고 끊길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이 사람은 전화로 날 해치지 못한다. 만약 직장상사의 전화고 혼난다고 해서 인생이 변하지도 않는다.
하물며 이런 일들은 전화를 받기 전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이다.
일단 받아야 무슨 일인지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지 않는가? 만약 전화로 승진 소식을 전해준다면? 아니면 모르는 번호지만 로또 당첨금의 얘기라면? 100중에 100명 다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긴장하지 말고 아직 무슨 일의 대화인지 들어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심호흡을 하고 긴장감에 미쳐 날뛰는 심장박동을 잠재우는 것이다.


출처: 잡코리아

콜 포비아 즉 전화공포증을 겪는 이유 중 2번째가 말실수에 대한 우려인데 위에 쓴 글과 같이 심호흡으로 어느 정도 긴장감을 내려놓는다면 그 실수를 할 확률도 함께 내려가게 됩니다.

전화받을 때/ 끊을 때 인사하기


많이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하는 실수가 전화를 받을 때 여보세요?라고 받는 것이다. 친구 혹은 가족 간에 전화는 상관없지만, 직장에서의 통화나 혹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을 때는 얘기가 다르다.
상대방은 본인이 해야 할 얘기를 전달해야 할 대상이 명확히 있고 이를 전화를 받는 사람이 본인의 소속,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상대방이 역으로 다시 질문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됩니다.
이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상대의 입장에서 전화를 걸기 번거롭고 껄끄러운 사람이 되겠죠. 이렇게 되면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상대방이 짜증을 낼 수도 있고 대놓고 귀찮은 티를 낼 수도 있고 그러면서 전화 공포증은 더 심해지고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도록 전화를 받을 때는

네 전화받았습니다. ○○○팀 ○○○+직급입니다.
네 ○○○팀 ○○○+직급입니다.

정도로 받으면서 소속, 이름, 직급을 밝혀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번거로움과 본론을 제외한 쓸모없는 대화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끊을 때의 인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끊기 전에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다시 얘기하여 맞게 이해했는지, 정확히 전달됐는지 확인한 후 감사인사를 끝으로 끊으면 된다. 예를 들자면

○○○팀장님께 금일 오후 3시에 대회의실에서 팀장 회의가 있다고 전달드리면 될까요? <- 상대방의 전화 목적 확인
넵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전화를 건 사람 입장에서 똑 부러진다고 인식될 것입니다. 그럼 점점 전화가 편해지고, 편해지진 않더라도 통화가 짧고 간결하게 끝나서 한결 덜 무서울 것입니다.

통화에서 말실수를 하거나 이해하지 못했을 때

혹시라도 상대방과의 통화 중에 말실수를 하거나 이해하지 못했을 때에는 빠르게 사과 후 정정하거나 정중히 다시 얘기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면 된다. 예를 들어

통화 중에 말실수를 한 경우 (사람을 잘못 얘기한 경우

네, 문의하신 사항 □□□과장님께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과장님께 전달드려야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 먼저 빠르게 사과한 후
□□□과장님이 아닌 ♤♤♤과장님께 전달드리면 될까요?
<- 본인이 다시 맞게 얘기했는지 확인

상대방이 얘기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혹시 죄송하지만 제가 잘 이해를 못 해서 혹은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나요? 자주 반복되지만 않으면 상대방도 생각보다 그렇게 깐깐하게 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면 문제겠죠?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통화 내용을 메모하면서 하거나, 녹음하는 방법이 있다.

위의 내용만 잘 숙지하고 전화한다면 전화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저도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전화를 무서워했었는데 저렇게 대응하고 나서부터 별게 아니게 되었습니다.
평생 전화할 일은 한도 끝도 없이 많은데 언제까지 도망만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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