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내돈내산 주관적 솔직 후기|2024 영화 후기| 스포 주의

오늘은 2024년 1월 31일에 개봉한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이 생겨난 이야기 <웡카>의 솔직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상당히 주관적이고 강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먼저 보고 포스팅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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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 아니다
2. 너무 유치해져버린 스토리와 세계관
3. 3줄 총평

1.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 아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라고 홍보하면 안 되는 완전히 별개의 영화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와 <웡카>의 윌리 웡카는 다른 인물입니다. 심지어는 가정사와 주변 동료, 움파룸파족까지 전부 다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창작하였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을 생각하고 관람하면 정말 상당히 크게 실망할 수 있으니 차라리 전작을 안 보고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윌리 웡카의 차이점

 

-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어머니X, 치과의사 아버지, 아버지의 군것질 단속으로 인한 뒤틀린 욕망의 발현

- 웡카 : 아버지X, 함께 배를 타고 다니던 어머니, 어머니가 생일마다 해주던 초콜릿으로 인한 꿈의 발현

 

◆ 움파룸파족의 차이점

 

- 찰리와 초콜릿 공장 : 깊은 정글의 원주민이며, 모두 소인이고 외형이 똑같이 생겼다. 보통 바디랭귀지로 대화하며, 말을 할 때에는 노래를 부른다. (뮤지컬 영화가 된 것이 여기서 차용한 것인 듯하다) 윌리 웡카가 직원으로 움파룸파족 전체를 고용하였다. 

 

- 웡카 : 섬에 사는 원주민이며, 상당히 발달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를 훔쳐간 윌리 웡카에게서 초콜릿을 훔쳐가기 위해 윌리웡카를 따라다니는 부족원 한명으로 등장한다. 모두 외형이 다르다.

 

2. 너무 유치해져버린 스토리와 세계관

 

<웡카>에 세계관은 대략 이렇다. 달콤 백화점이라는 영국에 가장 큰 초콜릿과 디저트를 파는 곳이 있다. 그곳에 가장 유명한 초콜릿 가게 3군데의 사장들이 카르텔을 조직해서 자신들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가게나 사람을 매수한 경찰로 처리하여 자신들만의 단단한 조직을 만들어놓았다. 여기까지는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매수한 방법이 정말 성인 어른이 보기에 부적절한 방법이다.

 

- 단 것을 좋아하는 경찰 서장을 초콜릿 1200박스로 매수

- 그 초콜릿을 지키는 것은 초콜릿에 중독된 성당 주교들

 

이 두 가지가 스토리에 모든 몰입을 방해한다. 초콜릿으로 매수되는 경찰 서장을 웡카가 매수하면 안되는 건지.. 카르텔의 사장들이 직접 먹어보고 "재능이 너무 과해서 우리들의 매출에 영향이 간다"라는 말을 할 정도면 초콜릿으로 매수되는 세계관에서 웡카는 최강이 아닌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3. 3줄 총평

 

전작 미관람시 별점 : ★★★★☆

전작 관람 후 별점 :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정말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윌리 웡카는 약간의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는 어딘가 뒤틀려있는 인물입니다. 웡카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러한 인물이 되는 것인지를 기대하고 갔지만, 보게 된 것은 8~12세들을 위한 유치한 스토리와 꿈과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담은 희망찬 가족 영화.

 

전작 미관람한 사람 : 추천

전작 관람한 사람 :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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