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31일에 개봉한 범죄 도시 3을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마동석 배우님의 액션과 재미를 주관적으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한 정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의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
1. 바뀐 근무지와 연도
범죄도시 3에서는 마석도 형사 (마동석)가 원래 근무하던 곳이 아닌 광수대로 옮긴 후의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광수대란, 한 지방청의 사건 뿐만 아니라 전국의 강력 범죄를 수사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범죄도시 1과 2에서 함께 근무했던 형사들은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범죄도시 1과 2에서 함께 근무했던 형사 역의 홍기준 배우님과 허동원 배우님이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의 출연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제외된 것은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경의 연도가 2015년으로 바뀌면서 스마트폰이 보급된 연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조금씩 영화에서 드러나면서 점차 배경이 현대 배경과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액션신의 변화
범죄도시 1과 2에서는 마동석 배우님의 액션 스타일이 개인적으로는 묵직한 한방 한방이 매력 있는, 영화를 보면서도 속으로 '와... 저거 맞으면 죽겠는데..?' 싶은 듯한 펀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범죄도시 3에서는 마동석 배우님의 복싱 실력을 한껏 살린 액션신으로 이전 시리즈보다 굉장히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눈이 조금 더 즐거운 액션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죽일듯한 파워는 없었다고 보이는데 그 이유는 점차 시간대가 현대와 가까워지면서 제압과정에서의 과잉 진압을 피하기 위하여 스피디한 액션 스타일로 바뀐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맞아도 안 죽겠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ㅎㅎ)
3. 작품의 행운
범죄도시 3은 아주 기가 막히게 마약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마약은 우리나라가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것이 뉴스에도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영화 제작 자체는 예전부터 제작 중이었던 범죄도시 3의 입장에서는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을 정확하게 타기팅한 아주 운이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서 하여금 조금 더 몰입도가 높아지고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4. 더 많은 개그요소
범죄도시 1과 2는 개그요소의 비중이 영화 전체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긴장을 풀어줄 정도로만 들어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범죄도시 3은 영화관에서 정말 눈치 보지 않고 빵 터져서 웃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만큼 개그 요소가 확실히 자잘하게 여러 군데 들어있고, 마동석 배우님 특유의 대사인지 애드리브인지 모를 개그 요소로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화의 특성에 맞게 관람하는 사람들이 긴장해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긴장감을 가져가면서 엄청난 완급조절을 보여줍니다.
5. 총평
범죄도시 3은 15세 관람가인 만큼 어느 정도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지만, 주인공이 마동석 배우 님인 만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마동석 배우님이 걱정되는 부분도 나와서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하고, 자잘한 개그요소로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범죄도시 3은 정말 잘 만든 범죄오락영화라고 생각합니다. 8편까지 계획한 것은 솔직하게 말하면 흥행할 수 있다는 감독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를 보고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화이고, 다음 편이 궁금한 영화였습니다.
<쿠키 영상이 1개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나오니 보고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최근 5월 31일에 개봉한 범죄도시 3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다른 리뷰도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다른 글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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